'강의' 카테고리의 글 목록 :: A4용지


"미래 스마트 도시"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님께서 강의를 진행해주셨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사용하셨던 이미지 파일들을 받아 함께 포스팅 하고자 하였으나

저작권 차원에서 교수님께서 껄그러워 하시는 것 같았다.

어쩔 수 없는거지 뭐..ㅜ

그래서 줄 글로만 포스팅이 되는 점 양해 바란다.


강의를 조금 늦어버려서, 초반에 내용을 조금 못 들었다ㅠㅠ 아쉽다.


강의 구조는 다음의 순서를 따랐다.

1. 과거에서 바라본 미래의 낙관적인 도시 양상들

2. 과거에서 바라본 미래의 불행한 도시 양상들

3. megacity

4. 그 기술들이 미래 스마트도시에 어떻게 적용이 될까?

5. 기술이 적용된 도시의 기대양상

6. 질의응답




1,2. 과거에서 바라본 미래의 낙관적인 도시 양상들/ 과거에서 바라본 미래의 불행한 도시 양상들


다양한 사례들을 제시해주셨다. 과거에서부터 다양한 학자들이 미래 도시에 대해 예측하였다.

물론 긍정적으로 예측한 양상이 모두 해피해피한 것은 아니다.

도시의 문제점들이 많다. 그러한 문제를 인간의 능력을 효율 것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쪽에 가까웠다. 

개중에는 선망 어린 나의 눈으로 보아도 "저게 말이 돼?"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돔.


manhattan dom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외부 환경과 차단된 구상을 하여 돔 내부의 온도나 습도 등등 쾌적한 환경을 도시 단위로 조절하자는 것이다.

물론 이를 생각해낸 사람도 진지하게 해보자고 이런 아이디어를 낸 것은 아니겠지만, 인간의 능력에 대한 큰 신뢰를 엿볼 수는 있겠다.


이것과 반대로 불행한 미래 도시를 생각한 입장들도 다양하였다. 재미있는 점은, 기술적으로 미진하여 도시가 도태되어 간다는 생각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 아무리 발전한다고 한들, 경제적으로나 정치문화적으로도 요인이 작용을 하여 도시 삶의 질을 바꾼다는 생각도 있었다.

충분히 그럴 수 있겠지.


3. megacity


메가시티가 무섭도록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과거에는 없었던 생활 양상이 나타나고, 새로운 자연환경 변수가 생긴다고 하셨다. 

새로운 자연환경 변수라고 한다면, 인구가 엄청나게 밀집해있기 때문에 그 어떤 지역에 국지적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하여도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4. 최근 기술의 발전, 그리고 도시에 활용


ai를 예시로 들어주셨다. 핵심 기술으로서가 아니라, 기술의 발전이 생활 양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의미로서.

교수님께서 핵심 기술으로 역설하신 것은 네트워크효과였다.

모든 사람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어 어디서나 통신을 할 수 있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기하급수적으로 수많은 데이터가 쌓이는데, 도시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날 것들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도시의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효과적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 전체를 무선 인터넷 영역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와 사기업의 노력이 눈에 띄는 것이다.

(여담으로 구글 같은 경우는 커다란 풍선에다가 인터넷 공유기를 달아놓고 지구에 풀어 놓아 전 세계인들의 

인터넷 접속을 도모하는 loon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도  앞으로 만들어질 도시와 기존의 도시를 모두 스마트시티로 변환하겠다라고 말한다.[각주:1])

수많은 데이터들이 발생하는데, 이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사람의 손으로는 양적으로 버거운데, 

ai를 충분히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도시의 구성을 마치 뉴런계처럼 서로서로 연결되게 만들어서 인간이 인지하고 처리하기 전에

ai가 처리하기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한다.


5. 기술이 적용된 도시의 기대 양상


대체로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미래 도시의 모습들과 말씀하신 것이 같은 것도 있었다. 

하지막 생각하지 못한 의외의 변화도 있었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보편화됨에 따라 교통체계가 효율적이 되고 

결국 물리적으로 도로의 너비가 기존의 정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 말은 즉슨 사람이 교통으로서가 아니라 여가 생활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나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의 변화만을 생각해왔었는데, 본질적으로도 삶의 질을 고양시킬 수 있는 것들도 있던 것이다.

이런 변화는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이므로 나에게 좋은 깨달음이 되었던 것 같다.


6. 질의 응답


강의가 끝나고 교수님과 청자들간의 질의응답이 있었다. 

몇가지 적고 싶었으나 크게 도움이 된 대화는 없었던 것 같다.

아래는 나의 질문.


Q : 데이터라는 것은 무형의 것이다. 보이지 않고 물리적이지가 않다. 그러나 도시 체계라는 것은 물리적인 것들의 집합체이다. 과격하게 말해서 콘크리트 덩어리. 이 두 본질적인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는가?


A : 물론 콘크리트 덩어리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기존에 세워진 체계를 어떻게 더 100% 활용해내느냐가 달라진다. 에어비엔비나 우버를 보라. 이들은 도시 체계를 바꾸지 않았지만, 기존의 도시 체계를 충분히 활용해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정도로도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획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정부의 의지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본문으로]

+ Recent posts